진천--(뉴스와이어)--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영선)은 10월 17일(목), 18일(금) 양일간 ‘인공지능 혁명과 교육의 미래(A Transformative Force of AI and the Future of Teaching and Learning)’를 주제로 ‘2024 UNESCO-KEDI 아태지역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매년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UNESCO Bangkok)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주최해 온 본 세미나는 아태지역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상호학습의 장으로 해당 권역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는 근래 교육계의 중요한 화두인 인공지능을 키워드로 삼아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전망해 보고 국가(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마다 어떠한 정책적 대응과 전략을 마련 중인지 살펴보려 한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과 Nyi Nyi Thaung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 교육전문관의 개회사에 이은 도입 세션에서는 권가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교육이 불러올 기회와 도전의 양면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논의의 물꼬를 터 줄 예정이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세션은 초청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교육부 관계자들이 갭 분석(gap analysis)을 수행하는 그룹 활동을 통해 국가별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있어 현재 수준과 미래 목표 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책·시스템 수준의 전개 양상을 톱아보고자 한국과 유네스코의 사례를 준비했다. 박효진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은 ‘한국정부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Nyi Nyi Thaung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 교육전문관은 유네스코가 제안하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AI 역량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다음으로 이은주 경기도교육연구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소장과 윤동원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리더가 네 번째 세션을 이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과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일례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가능케 하는 각자의 역할과 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허영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교사의 발표를 통해 한국의 AI 디지털 교과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프로토타입을 적용한 수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대시보드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의 교육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소개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이다.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 국정 과제를 지원하고, 국가 수준의 중장기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창립 51주년이 된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현장 중심 연구, 데이터 기반 연구 강화를 통해 교육 체제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