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9월 21일 발표된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담은 베트남 총리의 결정에 따른 계획 추진의 일환이다
하노이, 베트남--(뉴스와이어)--베트남 CT Group 계열사인 CT Semiconductor가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파크(Hoa Lac High-Tech Park)에 위치한 국가혁신센터(NIC)에 ATP 반도체 칩 기술자 교육 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NIC의 ATP 반도체 칩 기술자 교육 센터는 3개의 OSAT 플랜트(남부 2개, 북부 1개), 호치민과 하노이에 2개의 R&D 센터, 특히 미국 실리콘 밸리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2개의 고객 서비스 센터 구축 등 CT Semiconductor가 진행한 광범위한 사업 활동의 일환이다.
ATP 반도체 칩 기술자 센터에서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반도체 칩 조립, 테스트, 패키징에 초점을 맞춘 ‘트레이너 양성’(Train the Trainer)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엔지니어들과 전자공학부 마지막 연차의 학부생들은 ATP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인턴들은 최신 칩 검사 장비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고 다양한 유형의 칩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이니셔티브는 지난 9월 21일 발표된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담은 베트남 총리의 결정 제1018/QD-TTg에 따라 베트남에 10개의 OSAT 공장을 개발하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CT Semiconductor는 4.0 모델에 따라 OSAT 기업, R&D 및 생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ATP 전문가 교육부터 시작해 포괄적인 기반을 갖춘 독립적인 기술 접근 방식을 추진하는 것이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오픈식 행사에서는 센터의 연구·교육 지원을 위해 반도체 회로 및 부품 테스트 머신인 ‘AMB5600’도 소개됐다. 이 장비는 베트남에서 교육 시스템에 통합된 최초의 칩 테스트 장비다.
CT Semiconductor는 기술 습득과 글로벌 인재 유치가 병행될 때만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며, 단순히 우호적 평가 보고를 목표로 트렌드를 추종하고 FDI 유치에 주력하는 함정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에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았지만 오늘날 베트남 칩 산업은 상당한 발전을 이룬 여타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해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정부 부처와 지방 당국의 공정한 지원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한 열망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그 실현을 위해선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도사리고 있으며,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기술 미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ATP 반도체 칩 기술자 교육 센터 : 베트남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 파크,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3층 (문의 info@ctsemiconduc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