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점의 날 기념식’ 수상자들
2023 서점의 날 기념식 및 서점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
서울--(뉴스와이어)--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서점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1년간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를 돌아봤다.
먼저 11월 10일(금) 광화문교보빌딩 대산홀에서 ‘제7회 서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서점인들과 서점 및 출판유통 관련 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점과 책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상식을 통해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방송인이자 출판인인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점문화발전 공헌 장관 포상 수상자들, 올해의 서점인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서점인들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 정지아, ‘올해의 책’의 저자인 김보영·신형철·허정윤·이승원·허태임·이종철, 김병권 작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부 행사로 같은 날 저녁 7시 2020년, 2023년 각각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인 정지아 작가, 김초엽 작가와 함께 일반 관객 100여명을 초대해 작가로서 발돋움하는데 역할을 한 서점에 대한 이야기와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늘날의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서점 콘서트’가 진행됐다. 정지아 작가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간이자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인 서점이 오래도록 유지됐으면 좋겠다”며 서점을 주제로 한 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작가가 서점여행의 가이드(안내자)가 돼 전국의 지역서점 방문을 권하는 여행 브이로그인 ‘지역서점GO’도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한국서련의 주요 사업인 ‘서점의 날’과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독서 관련 행사와 연계해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에 선정된 임소연, 근하, 최은영, 정세랑 작가와 함께 부산광역시 ‘카프카의 밤’을 시작으로 경기 수원 ‘탐조책방’까지 전국의 지역서점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참여한 작가들은 지역에 특색있는 보석같은 서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서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내 손안의 서점여행! 지역서점GO’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4년간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한 서점 소개 영상은 한국서련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kfob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서점 콘퍼런스’가 2회 진행됐다. ‘다시 만나는 서점’이라는 주제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인 경기 고양을 찾아 지역사회 속 서점을 조명하고 논의하는 1차 콘퍼런스 ‘지역사회와 서점의 연계’를 9월 1일 진행했으며, 10월 19일에는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열리는 제주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2차 콘퍼런스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연계’로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하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점과 지역사회, 도서관 등의 유관 담당자들과 함께 서점업의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도모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담은 서점 콘퍼런스 구술기록집은 한국서련 홈페이지(www.kfoba.or.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예비 서점 창업자와 서점 종사자 및 서점에 관심 있는 사람을 이들을 위한 2023년도 48기, 49기 ‘서점학교’도 진행됐다. ‘서점학교’는 서점 기본 정보 및 창업 실무, 북큐레이션, 마케팅 등 서점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한국서련 내부사업으로 시작된 ‘서점학교’는 2016년부터 재교부받아 더 많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서점 전문인력 교육의 기준이 됐다. 올해 서점학교는 기수마다 100여명 이상이 수강했고, 이중 70% 이상 수강한 93명(48기 63명, 49기 30명)이 수료했다.
이외에도 한국서련은 올해 ‘오늘의 서점’, ‘큐레이션 서가지원’, ‘우리동네 문화서점 사업’, ‘서점ON’ 사업 등 다채로운 서점 관련 행사 및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경제적 가치의 공간으로써 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서련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소개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전국 서점인의 권익 향상과 국민의 독서문화 창달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지역서점의 내실을 추구하면서 서점인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서점인의 권익을 보장 받도록 노력하고, 지역 문화의 핵심인 서점의 역할을 향상시켜 국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