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싸인 앱에서 데이터 입력과 명령어(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거친 챗GPT가 작성한 보고서
성남--(뉴스와이어)--디지털 자산 시장 감지 앱 ‘코싸인(Cosign)’을 제공하는 랩투아이(대표이사 오종환)는 현재 서비스 중인 코싸인에 챗GPT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챗GPT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공개한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다.
물론 챗GPT도 만능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챗GPT의 API 모델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그대로 입력하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힘들고, 수학 계산이나 통계량, 차트 도출 등에 취약한 면이 있어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챗GPT의 생성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수다.
랩투아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고도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챗GPT를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코싸인 앱에 도입, 디지털 자산의 시세 및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중요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출해 자동투자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설문 방식의 질의를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했지만, 이번 챗GPT 도입으로 투자자 개인이 이용하는 거래소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정확한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빠르고 정확한 보고서 분석으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분석된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프롬프트를 어떻게 제시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형태가 크게 달라져 챗GPT의 활용도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노하우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며 “챗GPT가 축적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보고서에 들어가야 할 중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챗GPT가 디지털 자산 자동투자보고서를 완성도 있는 보고서의 형태로 출력하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코싸인 앱에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가 적용돼 더 간편하고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챗GPT를 이용한 코싸인 보고서는 지금도 코싸인 앱에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4월부터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사용자용 앱 코싸인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싸인 앱은 디지털 자산 차트의 움직임을 학습해 과거 가장 비슷했던 패턴을 찾아내 시세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됐으며 6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 디지털 자산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차트 유사 패턴 AI는 수익 적중률 55.8%를 기록했고, 1일 약 25회의 유사 패턴을 감지해내며 다른 예측 모델과 비교 테스트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2017년 설립된 랩투아이는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자연어 생성 알고리즘), AI 시계열 예측 등의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매년 꾸준히 AI를 활용한 사업 개발 성과를 보여왔다. 올해 12월에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 리포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데이터산업 육성지원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싸인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