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GS리테일이 운영하는 TV홈쇼핑 GS샵이 여행상품 기획 및 편성 고도화를 통해 최근 방영 중인 여행 예능에 소개된 여행지를 가장 빨리 선보인다.
GS샵은 3월 23일(목) 밤 9시 50분부터 ‘모두투어 스페인&포르투갈 10일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tvN이 3월 2일(목)부터 새롭게 시작한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이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 중인데, 해당 방송의 여행지인 스페인 상품을 ‘텐트 밖은 유럽’ 방송 시간과 겹쳐서 편성한 것이다.
GS샵과 모두투어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상품을 1월 초부터 준비했다. 여행업계 소식 및 프로그램 관련 기사 등을 토대로 ‘텐트 밖은 유럽’ 여행지와 방송 일정을 확인한 후 즉시 기획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일정에 공을 들였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세테닐’ 등 ‘텐트 밖은 유럽’에서 소개되는 주요 여행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엇보다 방송 시간을 ‘텐트 밖은 유럽’ 방송이 끝난 뒤 GS샵 방송에서 바로 스페인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예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텐트’가 아닌 특급호텔에 머물고 스페인 국영 호텔인 파라도르 정찬식을 즐기며 현지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현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GS샵이 여행상품에 이처럼 공을 들이는 이유는 여행상품이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소비침체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만큼 가장 트렌디한 상품으로 여행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GS샵 해외여행 상담 예약은 약 18만 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19년 동기간의 60% 수준까지 회복됐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고물가 고환율에도 1~2월에 방송한 여행상품의 월평균 상담 예약은 지난해 월평균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여행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GS샵은 이 같은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행상품을 프라임 타임에 편성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다양한 요일과 시간대로 나눠 여행상품을 자주 방송했다면, 지금은 평일 저녁 8~10시 사이 및 주말 등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 주로 편성하고 있다. 이는 높은 여행상품 수요 대비 항공편 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영향으로 무작정 방송 횟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도 작용하고 있다.
GS샵은 3월 초 방송을 시작한 JTBC ‘뭉뜬 리턴즈’와 3월 말로 예정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등의 여행 예능에서 소개될 여행지 상품도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우정 GS샵 서비스팀MD는 “최근 여행 예능 방송이 많아지고 인기가 높은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고파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오랜만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가장 트렌디한 여행상품을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