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 경북 한일여자중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서울--(뉴스와이어)--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는 경북 김천시 한일여자중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경북 지역에서 교육 기관이 뮤지오를 도입한 네 번째 사례로 앞서 문성초등학교, 산북중학교, 오태초등학교에도 뮤지오가 공급, 설치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경상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3-2026 경북미래교육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의 하나로 평가되며, AI를 활용한 학생 주도적인 수업을 도입함과 동시에 외국어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카 박병탁 본부장은 이번 도입에 대해 “중학교 교육 과정은 내신이라는 제도가 있어 초등학교에 도입과는 사뭇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경북미래교육계획에도 밝혀져 있듯, 내신이 전부가 아닌 학생 주도적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시점이고, 뮤지오의 도입은 영어 교육 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AI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50곳이 넘는다.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 뮤지오는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아카에이아이 개요
아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인 Pepper에 자사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인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