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CJ프레시웨이가 10월 24일 서울시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운영하는 원더풀플랫폼과 협업해 1인 노인 가구의 영양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예를 들어, 원더풀플랫폼의 AI 돌봄 로봇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CJ프레시웨이가 시니어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49.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시설 대상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은 헬씨누리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로 맞춤형 영양 식단과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이 포함된다. 올 9월에는 노인 요양시설 전문 ERP 운영 기업 유니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을 통해 4000가구 이상에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돌봄 로봇은 △말벗 기능 △응급 호출 △생활 패턴 분석 △복약 및 외래 일정 알림 등 시니어의 정신 및 신체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앞으로 AI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한 시니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 사는 궁극적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노인 가구에 특화·차별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담당자는 “고령 인구 급증으로 시니어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AI 돌봄 로봇 등 다양한 건강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발맞춰 CJ프레시웨이도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시니어에 최적화한 토털 케어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