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번 째 정지욱 쓰리아이 공동대표(부사장)와 김켄 대표이사, 홍정욱 카이스트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관련 벤처기업 쓰리아이(3i, 대표이사 김켄, 정지욱)가 11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 연구팀과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난재해 관리 및 대응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카이스트 홍정욱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의 재난재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재난재해 대응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지역의 비정형적인 재난재해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건축물 및 시설 현황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홍정욱 교수 연구팀은 쓰리아이의 ‘Beamo’를 이용해 도시재생 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외기, 도시가스 배관, LPG 가스통과 같이 화재·폭발을 일으키는 재난재해 위험요인들을 탐지한다. 이와 같이 식별된 위험요인들은 재난재해 취약 지역을 도출하는 데 사용되게 된다.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는 “쓰리아이 Beamo의 도움으로 실증단지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또한 실증단지 내의 위험인자 탐지에 활용될 수 있고, 도시재난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카이스트와 이번 MOU를 통해 Beamo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적용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디맨드(On Demand) 방식을 통해 자체 거리뷰를 만들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디지털트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리아이는 최근 KDB산업은행 등에서 28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쓰리아이 개요
쓰리아이는 2016년 설립돼 피보(Pivo)의 스마트 팟(Smart Pod)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 및 시설을 디지털 공간으로 재구성해 원격 관리하는 기업 대상 솔루션인 비모(Beamo)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 현실의 콘텐츠와 정보를 캡처, 공유, 협업하는 선도적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경험을 디지털 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더 나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등의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