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2차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시상식
인천--(뉴스와이어)--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1년 제2회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1일 개최했다.
인천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에서는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업력 30개월 이내 초기 창업 기업 19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실사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인천에 있는 5개사(△카짱 △지알엠케이 △라이터스컴퍼니 △유기지능스튜디오 △담다디)가 선정됐다.
대상은 카짱(대표 최영진)의 항공 화물 원스톱 출고 시스템을 연계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알엠케이(대표 송한웅, 김근홍)의 초신선 수산물 제품 배달 플랫폼 ‘고래마켓’, 라이터스컴퍼니(대표 김하미)의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 ‘쿠키(Kooky)’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유기지능스튜디오(대표 현태호)의 오디오 미디어 기반 원천 스토리 지식 재삭권(IP) 개발-확장 서비스, 담다디(대표 정지한)의 인공지능(AI) 에디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매거진 서비스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카짱의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은 항공 화물 출고 및 배차·운송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출고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한국무역개발원과 협력해 출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한항공과 해상 화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알엠케이는 동네별 물류 스테이션 및 판매 거점을 통한 초신선 수산물 제품 배송 플랫폼 고래마켓을 개발해 부패가 쉬운 수산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약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천 연안부두에 직영 수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인천 송도에 직영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최우수상 기업 라이터스컴퍼니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의 온라인 라이브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쿠키를 출시해 1만6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투자 액셀러레이팅에 선정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상 수상 기업인 유기지능스튜디오는 스토리 기반 오디오 영화 및 뮤직 드라마 등을 자체 기획·개발하는 회사다. 별도의 라이선스, 장비 없이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실감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1인칭 레코딩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원천 스토리의 IP를 개발·확장해 빠르게 성장하는 오디오 미디어 시장의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한다.
우수상 기업 담다디는 AI 에디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담다디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툴을 활용하면 고객의 쇼핑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시간·비용을 최소화해 다량 제작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3년째 유망 창업 기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모전으로 발굴한 우수 기업 6개사에 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5개사는 총 3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특히 미세 공정용 세라믹 소재 플랫폼 기술을 갖춘 엠오피(MOP)는 시리즈 B 투자를 앞두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의 직접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며, 빅웨이브 참가 기회 제공,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 꾸준히 기업의 밸류업, 스케일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한진, KT 간 협업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에너지 효율화 중심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 벤처 기업 수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