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중고생 공학체험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이 AI사물인터넷 ‘감정무드등 만들기’ 수업을 듣고 결과물을 보이고 있다
대전--(뉴스와이어)--충남대 WISET 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은 7월 22일(목)부터 7월 23일(금)까지 여중·고생들의 공학 체험을 위한 ‘Girls’ Engineering Week(GEW)-온라인 여중·고생 공학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Girls’ Engineering Week’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후원으로 전국 9개 WISET 지역사업단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7월 19일부터 8월 5일까지를 여고생 공학체험 주간으로 정해 사업단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 사업단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여성공학자 특강 및 8개 분야 ICT 체험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73개 학교 270여 명의 여중·고생이 행사에 참가했다.
2일간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특강 △AI사물인터넷(감정 무드등, 꼬리 흔드는 냥냥이) △AI가상현실(미래 직업 체험, 미래 도시 체험) △AI데이터분석(코로나 현황 분석) △AI모바일앱(음성 인식 비밀일기 앱) △AI챗봇만들기로 다양한 분야의 공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가진 공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AI사물인터넷 ‘꼬리 흔드는 냥냥이 만들기’ 체험 활동에 참여한 태안여자고등학교 2학년의 한 학생은 “식품공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여성이라 취업이 안된다는 글들을 보고 포기했었다. 하지만 오늘 프로그램을 계기로 훨씬 다양한 분야의 공학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저도 공학과에 진학해 오늘 만난 선생님들처럼 여학생들에게 공학을 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게 하는 일에 힘을 쓰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 WISET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학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우수 여학생의 공학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대 WISET 사업단 개요
충남대 WISET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 및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과학기술분야의 발전 및 이공계 여성인재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