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움이 항공 및 항공여행에 대한 새로운 2020년 리뷰를 발표했다. 이 리뷰에는 작년의 주요 데이터 통찰력과 시리엄 CEO, 제레미 보웬, 헨리 하트벨트, 마리오 하디 등의 전문가 논평이 포함돼 있다
런던--(뉴스와이어)--글로벌 항공 데이터 기업 시리움(Cirium)이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전 세계 여행 제한이 항공 산업에 미치는 충격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항공사 통찰력 리뷰(Airline Insights Review) 2020’을 2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 유행병과 그 영향으로 인해 수개월 만에 21년간 증가세를 보여왔던 전 세계 여객 수송량이 곤두박질쳐 올해의 운송 규모는 1999년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여객 수송량은 작년에 비해 6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에 중단 사태가 절정에 이르렀는데 시리움이 전 세계적으로 9만5000편 이상의 정기 항공편을 추적했던 1월 3일, 즉 올해 가장 혼잡했던 날에 비해 4월 25일에는 전 세계 정기 항공편이 1만3600편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놀랍게도 86%의 항공편 감소를 의미한다.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항공사들은 2019년에 비해 49%나 적게 항공편을 운항했는데, 이는 3320만 회에서 1680만 회(12월 20일까지)로 감소한 것이다.
국내선은 2019년 2150만 편에서 올해 40% 감소한 반면, 국제선은 전년에 추적한 1170만 편보다 68%나 줄어들어 훨씬 더 급격히 감소했다.
시리움 CEO인 제러미 보웬(Jeremy Bowen)은 “이토록 심각한 차질은 새로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스스로를 제 자리로 돌려놓을 방안을 모색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산업부문이 직면한 과제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작년 이맘때 쯤에는 글로벌 항공사들이 정시 운항 성과를 축하했지만 올해는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글로벌 항공사는 2020년에 대부분 정시에 운행했지만 전 세계의 일반 여행객들이나 항공사 및 항공관련 기업들은 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정체된 영공, 유도로, 지연 연결 승객과 같이 일반적으로 지연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2020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리움의 ‘항공사 통찰력 리뷰 2020’은 10년 이상 정시 운항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을 인정해온 시리움의 연례 ‘정시 성과 리뷰(On-Time Performance Review)’를 대체하는 것이다.
새로운 항공사 통찰력: 운항 항공편 급격히 감소
전 세계 여객 수송량 수치는 전년 대비 3분의 2 이상(67%) 줄어들었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속적으로 전 세계 여객 수송량의 3분의 1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올해 운항된 정기 항공편은 대부분 국내선으로 총 1300만편(77%)이었고 국경이 폐쇄되고 출장이 제한됨에 따라 국제선 운항은 380만편(23%)에 그쳤다.
시리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은 전 세계(및 북미)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으로 총 85만4800편을 운항했다. 한편, 중국 남방항공(48만7700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라이언에어(20만5000편)는 유럽에서, 브라질 아줄(Azul) 항공(13만4000편)은 남미, 그리고 카타르 항공(8만2400편)은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상의 경우, 애틀랜타는 2020년 한 해 동안 24만5000편 이상의 도착 항공편을 처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이 되었고, 양방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공 노선은 서울과 제주도 간 7만700편이 운항된 한국 내에서 이루어졌다.
항공사들의 향후 계획은 비행 일정을 6개월~12개월에서 단지 6주~8주로 크게 단축해 항공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규칙과 여행 제한에 더욱 기민하게 적응할 수 있게 했다.
운항 중지 상태 항공기(A320 제외)
항공사들은 이미 운항 중이던 항공기의 수를 대폭 줄일 수 밖에 없었고 운항 중인 항공기 역시 비행 시간을 크게 줄였다.
예를 들어, 협동체 항공기는 2020년 3분기에 하루 6시간~7시간만 운항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는 하루 9시간~10시간씩 운행했었다.
전 세계 여객기의 최대 30%가 운항 중지 상태이지만 현재 10%만 운항 중단 중인 단거리용 협동체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neo 항공기가 회복을 주도하고 국내 및 단거리 여행이 먼저 되살아남으로써 이제 곧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및 단거리 서비스가 지배적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유형은 에어버스 A320으로 시리움은 2020년 한 해 동안 541만 개의 항공편을 추적했다.
시리움이 확인한 7가지 동향
제러미 보웬은 “항공사들은 특히 국제 여행이 크게 감소하고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갈 길이 멀다”며 “하지만 시리움은 항공산업이 이렇듯 어렵고 끔찍한 해를 견뎌내고 더 젊고 연비 효율적인 항공기와 적절한 크기의 항공기를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일어나 향후 몇 년 동안 점차 회복할 수 길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리움의 ‘항공사 통찰력 리뷰 2020’에서는 내년에 있을 7가지 주요 동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항공사들의 합병, 특히 더 많은 국내 경쟁자가 합병 또는 인수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 A320neo와 같은 차세대 항공기와 737 맥스(Max)의 복귀가 운영 비용을 줄이게 된다.
3. 잉여 항공기는 퇴역하고 보잉 747과 에어버스 A380이 보다 밀도 높은 레저 시장의 늘어나는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올해 4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예약 건수가 78% 감소했다. 이는 업계가 수요를 예측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바꿀 것이며, 온라인 검색과 감성이 수요를 산출하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다.
5. 예약 기간이 6개월~12개월에서 6주~8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항공편 일정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보다 기동성 있게 일정을 배치해야 한다.
6.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이 가속화되어 여행자 경험을 자동화하게 되고 실시간으로 사전 대책을 강구하는 정보가 더욱 중요해지게 된다.
7. 항공기 리스가 50%를 넘어 항공기 자금 조달의 주요 방식이 될 것이다.
시리움의 ‘항공사 통찰력 리뷰 2020’ 전체 내용은 웹사이트(https://bit.ly/3hwoCxF) 참조.
보웬은 ‘항공사 통찰력 리뷰 2020’를 위해 통찰력을 제공하고 이에 기여한 애트모스피어 리서치 그룹(Atmosphere Research Group)의 헨리 하테벨트(Henry Harteveldt)와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의 마리오 하디(Mario Hardy) 박사로 구성된 OTP 이사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irium.com), 링크드인 및 트위터 참조.
시리움(Cirium) 개요
시리움은 강력한 데이터와 분석을 결합시켜 세상을 계속 움직이고 있다. 항공 산업 부문에서 축적한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통찰력을 전달함으로써 여행사, 항공기 제조업체, 공항, 항공사 및 금융 기관들로 하여금 여행의 미래 모습을 만들어가고 수익을 늘리는 한편,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논리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게 해준다. 시리움은 전문가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정보 기반 분석 및 의사 결정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렐엑스(RELX)의 자회사이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228005254/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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