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이머시브 궁’, SIGGRAPH 2025 Best in Show 수상

한국 최초 이머시브 파빌리온 공식 선정에 이은 수상까지 영예
K-헤리티지 기반 멀티유저 LBE VR 콘텐츠 ‘이머시브 궁’, 글로벌 최고 기술·예술 무대에서 인정받다

2025-08-20 09:00 출처: 기어이

기어이, ‘시그라프(Siggraph) 2025 Best in Show’ 수상(기어이 제공)

서울--(뉴스와이어)--이머시브 스토리텔링 스튜디오 기어이(GiiÖii, 대표 이혜원)의 대표 프로젝트 ‘이머시브 궁(Goong)’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그라프(SIGGRAPH) 2025’ 이머시브 파빌리온(Immersive Pavilion) 부문에서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머시브 궁’이 52년 시그라프 역사상 한국 최초로 미국 본회의 이머시브 파빌리온에 선정된 데 이어, 최고상인 ‘Best in Show’까지 연달아 수상하며 이중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국내 아트&테크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시그라프(SIGGRAPH)는 1974년 시작돼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컨퍼런스로,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연구자와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아트&테크 분야의 최고 무대다. 이머시브 파빌리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XR 및 몰입형 콘텐츠를 전문가 심사(Juried Selection)를 거쳐 엄선해 선보이는 핵심 부문이다. ‘베스트 인 쇼’는 창의성, 기술력, 몰입 경험, 관객 반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에 수여되며, 작품 초록이 ACM Digital Library에 정식 출간되는 학술적 권위를 갖춘다.

한국 궁궐 문화와 역사적 상상력을 결합한 위치 기반 이머시브(LBE) VR 콘텐츠로, 1902년 조선시대에 계획됐으나 실현되지 못한 국제 행사를 배경으로 하는 ‘이머시브 궁’은 최대 6~8명의 사용자가 VR 장비를 착용하고 조선의 외교 사절단이 돼 전통 무용, 궁궐 건축,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무도회에 참여하는 파티형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 초기부터 글로벌 관객을 메인 타깃층으로 고려했으며, AR·MR·AI 기반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갖춘 오리지널 IP다.

기어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글로벌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머시브 궁’을 시그라프에 출품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입주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 최초 이머시브 파빌리온 선정과 수상이라는 이중 성과를 거둔 사례로, 국내 예술-기술 융합 분야에 대한 공공 지원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혜원 기어이 대표는 “52년 시그라프 역사상 한국 최초로 이머시브 파빌리온에 선정된 데 이어 ‘베스트 인 쇼’까지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아트&테크 무대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첨단 XR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아트&테크 산업의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선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어이는 향후 글로벌 XR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 산업 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자사의 오리지널 IP 기반 콘텐츠의 수출 및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머시브 궁’을 중심으로 AR, MR, AI 기반 인터랙션 등 크로스 플랫폼 확장성을 강화해 자체 고유한 스토리텔링 IP와 이머시브 기술의 융합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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